201422050 유지혜
한 학기동안 국부론을 붙잡고 씨름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. 안 그래도 과제가 많은데 이런 걸 꼭 해야만 하는 것일까, 이게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될까? 그러나 지나고보니 모든 게 다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. 이런 과제라도 없었으면 내가 국부론을 읽을 날이 오기는 했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. 내년 신입생들, 그리고 재수강을 할 학우들도 이와 같은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. 내년에도 국부론 과제를 하는 것에 찬성한다
201422047 양혜민
국부론 요약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몇 가지 있는데, 그 중 하나는 과제는 까먹지 말고 미리미리 해놓아야겠다는 것이다. 그리고 솔직히 과제 때문에 억지로 읽은 편인데, 이번 방학 때는 다시 한번 제대로 읽어봐야겠다. 경제학 필독도서인데 한 번 훑어 보는 걸로는 모자란 것 같다. 내가 책을 요약해 본적은 이번이 처음인데, 생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. 다만, 책 읽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할 뿐..
이 책을 읽으면서 애덤 스미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. 애덤 스미스는 노동을 정말 중시하고, 노동이 모든 시장원리의 원천이라고 여기는 것 같았다. 오죽하면 재화의 가격도 노동의 정도, 숙련도, 환경을 기준으로 매겨야 한다고 했다.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은 시장원리를 정말 순수하게, 원초적인 시각에서 풀어나갔기 때문에, 요즘같이 경제에 정치가 개입되는 시기에 매우 필요한 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그러므로 내년 경제학개론 수업 때도 국부론 요약을 시키면 참 좋을 것 같다. 물론 귀찮고 억지로 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, 경제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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