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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유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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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월수반 '제3지대'조 국부론 후기

유서희 - 맨큐의 경제학만 공부했다면 맨큐의 입장에 세뇌 되었을 것 같다. 국부론을 함께 읽으니 맨큐의 입장도 여러 입장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. 국부론은 자본주의가 시작될 때의 역사가 담긴 역사서이기도 한 것 같다. 자본주의의 당위나 당시 사람들이 고민해 왔던 문제들이 지금도 중요한 문제라는 걸 보면서 역시 기술은 빠르게 발전해도 사람의 생각이나 체제는 쉽게 바뀔 수 없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. 처음에는 책이 너무 두꺼워 이걸 언제 다 읽나 하는 생각에 암담했는데 조원들과 함께 읽으니 어찌어찌 다 읽게 되었다. 내가 국부론을 읽을 기회는 또 없을 것 같아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.

배서현 - 상,하권 둘 다 하려거든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세요.

장은채 - 재미가 없습니다. 故김수행 교수님이 적절하게 번역해주시지 않았다면 읽는데 배는 힘들었을 거예요

이예찬 - 솔직히 너무 어렵습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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