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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백구mse110304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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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네슬레, 우크라 공장 방공호 만들어 계속 가동


        

http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01/0013135655?sid=104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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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서울=연합뉴스) 김계환 기자 = 스위스의 다국적 식품회사인 네슬레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는 우크라이나에서 방공호까지 만들어 놓고 공장을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24일(현지시간) 보도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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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따르면 네슬레도 개전 직후 우크라이나 내 3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으나, 불과 이틀 후부터 북서부 지역의 르비우(리비우)와 볼린 지역에 있는 2개 공장 가동을 재개해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필요한 식료품을 공급하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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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슬레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부터 현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공장 지하실을 방공호로 개조하고 부족한 원료를 해외에서 조달해 우크라이나 공장을 이어가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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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슬레는 잦은 가동 중단에 대비해 생산 시설을 조정하는 한편 방공호 수용 인력을 고려해 근무자 수도 줄였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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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는 토마토를 우크라이나에서 조달했지만, 지금은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서 들여오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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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군의 공습에도 르비우와 볼린에 있는 과자와 조미료 공장은 계속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,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은 하르키우(하리코프)의 라면 공장은 폐쇄된 상태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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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슬레는 하르키우 공장에 남아 있던 제품을 굶주린 현지 주민에게 나눠주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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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슬레는 또한 인근 국가에 있는 자사 공장에서 생산한 이유식과 수프, 식수, 의료용 영양식 등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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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슬레는 지금까지 2천80t의 구호식품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으며, 현재 1주당 트럭 10대분인 구호식품 제공 양을 25대분으로 늘릴 계획이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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